우선 역사서의 편찬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형식이 있었다 한다.
역사 서술 방법 - 기전체, 편년체, 기사본말체, 강목체
▲ 편년체(編年體): 시간 순으로 서술하는 방법 (조선왕조실록,고려사절요)
▲ 기전체(紀傳體): 사마천의 사기가 기원, 본기(왕의 행적), 세가(제후의 전기), 연표(연대기), 지(사회, 경제, 문화, 제도), 열전(신하의 전기) 등으로 나누어 서술, (삼국사기,고려사)
▲ 강목체(綱目體): 성리학적 사관을 바탕으로 역사를 정통과 비정통으로 구분하고, 강(큰 줄거리)과 목(자세한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하는 형식, (동사강목)
▲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법 (연려실기술)
기전체랑 편년체는요 역사를 서술하는 한가지 방법인데요. 기전체는요 역사사실을 서술할 때 본기(本紀) ·열전(列傳) ·지(志) 등으로 구성하여 서술하는 역사서술의 체재입니다. 한 왕조의 통치자를 중심으로 하여 여기에 속한 신하들의 전기 ·통치제도 ·문물 ·경제실태 ·자연현상 등을 분류, 서술하여 왕조 전체의 체제를 이해하기에 편한 역사서술이므로 중국 ·한국의 정사체제로서 자리잡았습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조선시대 관찬사서인 《고려사》, 그리고 사마천의 《사마천 사기》가 그 예입니다.
그리고 편년체는요. 연월(年月)에 따라 기술하는 역사편찬의 한 체재입니다. 일기처럼 시간순서에 따라 써내려 가는 방법이지요. 기전체형식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이러한 기술방식을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후한대순열편저의 《한기》에서부터입니다. 그후 역대로 단대사적 편년의 역사서가 작성되어 왔으나, 북송의 사마 광에 이르러 비로소 통사로서의 《자치통감》이 편찬되었으며 이를 계승하여 이도의 《속자치통감장편》 등의 우수한 편년체의 사서 편찬이 계속되었고, 연월에 따르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 기사의 분단을 보충하기 위한 방식으로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 형식의 사서도 편찬되었답니다.
(출처: 멋쥔넘(csj8563) 님의 블로그)
통사와 분류사
그리고 통사와 분류사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우선 통사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고, 그 반대말인 분류사는 사전에는 없었으며 네이버 지식iN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었다.
통사(通史): [명사]시대를 한정하지 아니하고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 줄거리를 서술하는 역사 기술의 양식. 또는 그렇게 쓴 역사.
통사(通史)와 분류사(分類史)
6차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국사 교과서는 통사였고 7차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국사 교과서는 분류사입니다.
6차(통사)에서는 시대별로 단원이 나뉘어져서 삼국시대 안에 삼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고려시대 안에 고려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이 시대별로 묶어져 있었는데 7차(분류사)는 정치사,경제사,대외관계사,사회사,문화사로 단원을 나눠져서 정치사 안에서 고대의 정치, 중세의 정치, 조선의 정치를 배우고, 경제,사회, 문화 역시 그 안에서 시대별 세부 내용을 배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통사는 선사시대,고대,중세,근세..등으로 시대별 구분이 되어있고, 분류사는 경제사,대외관계사,문화사,사회사,정치사 등 영역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분류사는 주제에 따라 변화과정을 연결하면서 배우기 때문에 흥미를 유발하기 좋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책이 상호 연결되는 주제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주제를 재미있게 드러내기 쉽고,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면, 통사는 시기나 큰 주제에 초점을 맞춘 서술 방법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역사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하는데 유효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mugirg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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