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레빗 (안진환 역), 괴짜경제학, 웅진지식하우스, 2005.
본격적으로 경제학을 다루었기 보다는 여러 경제적 현상들의 쉽게 보이지 않는 진짜 원인을 정리해주는 책이다. 그중에는 통계적인 착각에 대한 내용도 있다. 작년 초에 읽었던 책이라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 몇 가지 내용을 통해 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장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 경제적, 도덕적, 사회적 인센티브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여 부정 행위까지도 유발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2장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 정보의 폐쇄성을 이용해서 얻는 이득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마약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 소수에게 집중된 소득 때문에 대부분은 가난하다.
그 밖에 앞서 말한 통계적 오류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분야든지 자기의 전공 분야를 일반인에게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나 글들을 보면 참 부럽다. 이 책도 그런 예의 한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의 전공분야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을 사람들에게 동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잘 정리,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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