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2일 화요일

만화) 우당탕탕 괴짜가족

개인적으로 만점 주는 만화. 주변에 추천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지만. '이나중탁구부'와 더불어 가장 웃으며 본 만화. '이나중탁구부'는 약간 cynical한 면들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비해, 이 만화는 말 그대로 순진하게 웃겨주는 만화. '멋지다 마사루'는 왠지 코믹만화계의 '에반게리온' 같은 느낌이고 (한마디로 뭔가 있는 척), 이 만화 그린 만화가의 머리가 더 좋을 것으로 추측. '짱구는 못말려'는 아동용 코믹만화. 지저분하다는 사람도 많지만 난 좋다.






등장인물

  • 고테츠: 주인공, 넘치는 체력과 연속등교기록을 가진 바보. 여름방학 에너지는 거의 불가사의에 가깝다.
  • 진: 별모양 땜통을 가진 가난한 소년. 주인공의 단짝(?). 에니메이션 한국판 이름이 '엽기'인데 적당한 표현. 조용하지만 돈에 관해서는 강한 적극성을 띈다.
  • 후구오: 먹을 것을 아주 좋아하는 전형적인 뚱보소년. 야채가게하는 집안 식구들 모두 비슷. 휴일에 혼자서 쿨피스 공장에 견학을 가기도.
  • 아카네: 아주 부자, 보통 사람은 즉사할 정도의 사고를 자주 당하지만 벌떡 벌떡 일어난다.
    노리코: 오사카 출신의 시끄러운 소녀.
  • 노부: 모범생.
  • 이소룡 선생님: 처음엔 강한 척 나오지만, 최고 약골. 거기다 아주 가난하지만 정작 본인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 진 엄마: 무덤 옆에서 진과 단둘이 사는, 거의 귀신 수준의 엄마. 가끔 생활비와 관련될 땐 초인적인 힘을 보일 때도.
  • 다이테츠(고테츠 아빠): 게으른 골초 개인택시 운전기사. 가끔씩 집안 일을 도와주면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 준코(고테츠 엄마): 자상하고 부지런하고 선생님 역할도 문제없이 해내는 만능 엄마. 한가지 단점은 아들 고테츠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 하루오(고테츠 형): 오타쿠를 대표하는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재수생. 세일러문 코스프레는 참아주길...
  • 사쿠라(고테츠 누나): 유우타와 함께 엄마의 피를 많이 이어받은 듯한 누나.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상해.
  • 유우타(고테츠 동생): 아직 어리지만 동네 유아들 사이에서는 '짱'
  • 깅테츠(고테츠 할아버지): 고테츠에게 자주 당하지만 고테츠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형 하루오도 매우 사랑한다.
  • 벰: 인기없는 만화가, 괴짜가족의 만화가는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 나오는 에피소드는 다 재미가 없다.
  • 국회의원: 일본의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누키를 모델로한 응가 대왕.

그 밖에 신사 주인(데미안을 외치는), 사쿠라 남자친구, 야구소년, 거인들(두 명인데 기억이 ^^a), 발명소년, 영매(실제인물을 모델,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실제 인물들을 풍자한 인물들이 많다), 로버트 드니로, 소림사(?) 소년, 등등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1.이소룡선생 2.후구오 3.고테츠 4.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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